 Re..8월 17일 선녀방^^*
네 휴가철은 끝나 한가해 잠시 쉬러했는 데 불볕더위가 기승이니 손님들이 계속 이어지는 바람에 아직 다녀가신 손님들께 인사도 못올렸답니다..
연인처럼 오신 젊은 부부께.. 금년능 지리산산신령께서 기를 불여드렸으니 돟은 일이 생기실 겁니다 생기심 또 오시겟죠.. 잘지내셨다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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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17일 선녀방^^* - 문석민(mayain@nate.com) ┼
│ 혹시 저희를 기억하시나요^^
│ 해물부침개를 만들어먹던.ㅋㅋ
│ 간만에 가는 휴가라며 준비를 많이하려구 벼르구있었는데..아침에 늦잠자는바람에 간단한 인스턴트만 가지구 출발했던 우리
│ 늦장 부렸다구 신랑한테 짜증두 부리구 그랬는데 화창했던 날씨와 아담한 심마니를 보고나니 업그래이드 된 기분을가지구 휴가를 즐기기 시작했어요,,
│ 물놀이하는 아이들 사이에서 저희도 동심으로 돌아가서 물놀이두 하구,,아이들 튜브타는게 부러워서,,사장님께 부탁해서 빌려서 타구,^^*시원한 물줄기와 따사롭다 못해 뜨거웠던 햇빛덕분에..밤새 저희는 감자팩을 해야했답니다.
│ 물놀이를 끝내구 저녁을 먹으려하다 옆에서 고기를 구워드시던 가족분들을 보니 부러움에 저희 둘다 쪼꼼 기분이 다운,,
│ 그러던 저희를 보면서 놀러와서 인스턴트냐구,,하시던 사장님 말씀에 된장국에 넣으려던 해물이 남은게 생각나서 사장님께 부침가루를 사려구 갔는데..
│ 부침개에는 머든 많이 들어가야 맛있다 시며 감자 양파 계란 그리구 밭에서 딴 깻잎이랑 부추를 주시곤 만들면 드시러 오신다 셨죠,,
│ 소꼽장난하는것같아서 저랑 신랑은 신이나서 만들어 부치구 또만들어부치구,
│ ㅋㅋㅋ모기에 헌혈하며 먹던 그 부침개 맛..
│ 휴가를 끝내구 집에돌아와서 만들어 먹었지만 그맛이 안나더라구요^^
│ 옆에 가족이 드시던 고기는 어디를 놀러가나 먹을수 있겠지만...밭에서 공수한 채소를 넣어 만든 그 부침게는 어디서도 다시 먹을수 없을꺼 같아요,,
│ 처음 가본 심마니는 저희에게 아주 행복한 추억을 선물해 주셨어요,,
│ 내년에 또 기회가 된다면 부침개 만들러 가두 되죠^^*
│ 저희에게 주신 행복 ,,다른분들에게도 항상 나누어 주시는 사장님께 감사드리구요,,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 덤으루 찍어주는 사람이없어서 타이머 맞춰놓구 찍은 저희사진 기념으로 하나 올릴께요
│ 그럼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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