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실해 지리산 심마니
확실해 지리산 심마니
<심마니 탐방기>
학창 시절엔 한 교실에서 머리를 싸맷던 급우,
사회 활동 하면선 제 본분에 쫓기어 간간히 얼굴을 보던 친구
IMF의 전후를 섭렵한 금융계의 달인
이기태 본부장님의 홈피를 방문하게 되었다
www.jirisansimmani.pe.kr/ 이름도 생소한 산꾼
알고보니 순수미 넘치는 멋스런 인간이다
생각케 되고, 대견스럽기도 하고, 격려도 드리고 싶고,
부럽기도 하고, 가까이 하고 싶고.........
허나 눈으로 밟아보고 싶음은 나의 타고 난 세심 때문일까!
벼르고 벼르기다
아내와 휴가를 맞추어 찾았다
여명 따라 05:30 자식들 대충 타일러놓고 집을 출발하여
"찾아 오시는 길" 따라
동광주-담양- 순창 , 남원 톨게이트로 들어가 좌회전 하여
구례군 산동면 소재지 턱 밑
이정표 탓이냐 이방인의 서러움이냐
수락폭포 쪽으로 가는 것 아니겠어
아니다 싶어 되짚어 가다 - 좌 측
산자락 크다란 집 보여 그 쪽이겠다 싶어 곧장 달렸더니
맞아, 바로 여길거야
산세가 그래
저기 맨 윗 골짜길거야
초야의 밤 같은 슬레임
아네와 같이 찾은 곳
산 중의 산 끄터머리 월계골짝
지리산 턱 밑
노변에 흐드러진 체취 따라 갔더니
당당한 그 모습 검게 탄 얼굴
이기태 심마니.....
기억에 남은 모습 바로 그대로다
뛰어드는 우리 부부,
반겨 맞는 지 부부
한 철에 좇겨 비지땀 훔치는 내외 맞자니
왠지 죄스럼
눈 앞 지리산 고봉 보다 더 높다
네일 모레 오픈을 앞두고 정신이 없단다
이마에 흐르는 땀이
선녀탕 말간 물보다 맑다
놀라워라 어이 이토록 준비를 했을까!
나 많은 산수유 나무가 혀를 날름한다
범인이 아닌 이기태
직장에선 본이 됐던 조직인
만 인을 가슴에 담고 호시탐탐 선을 부라린 인간
지리산 봉봉을 땀으로 씻고
산의 마음 고스란히 품고 있는 심마니 중 왕 심마니
이기태......
산의 보화 전도사
산삼주, 상황버섯주, 오가피주, 더덕주, 복분자주,
산수유주, 구기자주,매실주등 장수 보장 술 종류와
산수유차, 오미자차, 구기자차, 매실차
음양곽, 토종꿀, 산더덕........
이 세상에 좋다는 것 다 있더라
뿐만 아니라
해맑은 선녀탕에 미역감는 모습 바라뵈이는
전망 공신 일등인 콘도 아닌 내 집
매미소리 얼씬대는 바람 그림자까지
좋아 아우성이더라
세상 나와 이름값 하렸다고
산수유 고목 가지의 매미소리
산그늘밑 게르마륨수 흐르는 소리
방갈로 이엉 이는 망치소리
계절 익는 소리와 어울려
님 맞을 채비 서두르자며
눈 하늘만 하다
형수님 감사합니다
다 덕으로 믿습니다
선녀들 노는 골짝에 찾을 기쁨 주시니
만인을 한 가족으로 안겠다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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