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25살의 아름다운 추억
년말 연휴인데 30일만 예약하고 내려온 서울 처녀들..
당초 4명이 온다했는 데 과년한 딸들 외박허락못받아 2명만 내려온 이쁜 아기씨들
지리산 처음으로 무작정 나선 모양인 데. 서울에서 30일 오전 일찍 기차타고 남원역에 도착 남원 시외버스터미널로해서 이곳 지리산온천까지 군내버스로 오셨더구만요(남원터미널에서 지리산온천까지 1시간 간격 군내버스 30분 소요시간). 12시경 전화 받고 지리산온천까지 제 차로 마중가서 모시고 온 아가씨 손님들이 었답니다..
다른 손님들도 있어 많은 배려를 하지 못했는 데 다행히 그날 손님들 만복대 산행일정으로 부산 손님들 편에 소개 시켰더니만. 함께 어울려 일출산행도 하시고 온천욕까지, 즐거운 추억이 되었으리라 봅니다.. 31일 다음 날도 객실을 배려하고 싶었지만 예약이 완료된 상태라 하루 더 머물지 못하고 보낸 점 많이 아쉬웠는 데. 그래도 화엄사, 연곡사, 화개장터로해서 많은 구경하셨다니 다행이네요..
좋은 인연이었답니다.. 다음엔 애인들 모시고 또 오시겠죠..
그날 이곳에서 찍은 포토가 빠졌네요 기회되심 올려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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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살의 아름다운 추억 - 한인옥(tulipinok1025@hanmail.net) ┼
│ 자식처럼 돌봐주신 이기태 아저씨,아주머니가 해주신 닭죽, 침묵과 달빛아래 숯불에 구어먹은 고기 , 앞뜰에서 캔 고소한 배추, 딸랑 운동화 하나신고 새벽 만복대에서 본 일출,등산로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복분자 막걸리한사발 초장에 찍어먹은 회 한점, 몰래몰래 따먹은 산수유열매, 술에 겨워 노래하며 내려온 등산길, 화엄사, 쌍계사에서 본 절경 그리고 통일신라사사자삼층석탑,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화개장터, 새벽공기 마시며 걸었던 아름다운 섬진강 길, 황토방과 지리산온천에서 때뺴고 광내고, 재첩국, 은어튀김, 한마리에 오천원이나 한 참게, 지리산 곶감,친구와의 동동주 한잔으로 여행을 마감한지라 하늘도 소록소록 겨울비를 뿌려주었다
│ 찍은 사진들을 보며, 하나하나 새길수록 너무나 그리워지는 지리산~
│ 화개장터에서 산 3000원의 황토로 다시 한번 느껴볼 수 밖에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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