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을 마치고 인사올립니다...   금년 여름도 이제 마감이 되나 싶네요, 아직은 늦더위가 한낮으로 기승을 부리지만  선녀계곡의 물소리는 엊그제  내린 비로 화면상 사진과 같이 깨끗이 흐르고 있답니다 금년 7월은 장마가 길드니만 8월은 아닌게 아니라 너무 더워 이곳에서도 에어컨의 필요성을 느꼈답니다.(전년까지는 전혀 필요성이 없었는 데) 그래 금년 휴가철 이용하신 손님들께 너무도 죄송스런 마음입니다.. 냉풍기와 선풍기에 의존 견디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오며, 이제 내년에는 즉시 전 객실에 에어컨도 시설하고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여  전국 펜션중의 펜션다운 면모로 새롭게 맞이할 각오입니다(물론 이용요금 또한  전국 펜션규모의 요금으로 조정도 필요하겠지요) 아울러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것보다는 조용한 가족중심의 이용문화를 길들이도록 여름 휴가철은 예약 손님을 선택하겠습니다. 조용하게 휴가 보내려는 가족분들께 죄송할 따름입니다. 이제 9월이오고 가을이 들어서네요.. 9월에는 각종 버섯(송이,싸리, 능이등)과 오미자, 다래 머루따고. 당귀,산더덕, 산도라지, 창출등의 각종 약초 캐러 다니며 선녀계곡에서 쉬는 재미에다 10월 추석전후 으름과  이곳 펜션 마당에 맺혀있는 산수유따서 담아가고, 지리산의 가을단풍을 음미하는 재미에 11월 늦가을에는  만복대 억새능선을 따라 등산하는 즐거움과  첫눈을 맞이하는 설화구경까지 재미있는 추억거리가 기다리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