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사장님,감사합니다. 아토피 해방구였습니다 .   네 덕분에 좋은 경험하셨다니 감사합니다 아마 제 생각으로도 이곳에서 몆일 더 배려하여 계신다면 아토피는 걱정없으리라 봅니다.. 다음에 오심 더 좋은 약재나, 나물, 열매 따실수도 있게 해드리겠습니다   ================================ ┼ ▨ 사장님,감사합니다. 아토피 해방구였습니다 . - 배명재(yoko27@hanmir.com) ┼ │ 이 사장님 │ 안녕하세요. 5일 하루 잠을 청했던 배명재입니다. │ 너무 좋았습니다. 적절한 말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말입니다. │ 저가 가본 펜션 가운데 가장 멋진 곳이었습니다. 깊은 계곡에 들어온 것같기도 하고, 파도가 부셔지는 바닷가에 온 것같기도 하고, 말이죠. 그런 곳을 감추고 계셨다가 이제사 공개하신 이 사장님이 얄믿기까지 합니다. │ 이날 저녁 아토피에 엄청 고생해온 아들이, 그처럼 맛있게 잠을 자는 것을 보고 경탄했습니다. 평소 집 같았으면 마구 박박 긁고, 그러면 애엄마는 아이 손을 붙잡고, 얼음 찜질을 하고 .....밤 내내 한바탕 '전쟁'을 치러야 하였습지요. │ 당연히 아침엔, 깊은 잠을 자지 못한 아이가 짜증을 냈고요. 그러나 그곳 아침에 본 아이 표정은 너무나도 평화로웠습니다. 본인도 아주 깔끔하게, 모처럼 깊은 잠을 잤다고 털어놓더군요. 순간 저도, 애기 엄마도 감동 먹었습니다. 비록 하룻밤이었지만 아무 탈없이 잠을 청한 아들을 보고, 모처럼 부모노릇을 했다는 자부심도 생겨나더군요. 지리산 자락의  때묻지 않은 환경, 바로 그것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  다른 곳 펜션처럼 다닥다닥 방을 배치하지 않아 더욱 맘에 들었습니다. 이사장님의 너그러움과 마음 씀씀이가 좋았습니다.   │  그리고, 이날 밤 늦게까지 사장님과 함께 바깥벤치에서 맥주 한 잔을 걸치면서 세상사를 논하던 기억도 생생합니다. 친히 가이드로 나서 등산을 시켜주셨던 일, 감사합니다.  뒷산에서 캐온 나물이 아직도 남았습니다. 마지막까지 뭔가 한가지라도 챙겨주시려 했던 이사장님, 그리고 사모님 그 도타운 자혜에 지금도 마음이 뜨근끄근해집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아참,,,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펜션 광고 하지 마세요. 사람 손타면 금방 망가집니다. 바람좋고 약향 가득한 그곳에 오늘도 달려가고 싶습니다. 뒷산 계곡, 아직 물온도가 찬데도 선녀탕에서 다이빙을 2번이나 했던 아들 녀석도 또다시 가자고 성화입니다. 그날 혼자 집에 남았던 딸 아이도 아들 놈의 자랑에 넋을 잃기도 했습니다.  조만간 다시  뵙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