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그리운 지리산..........   윤사장.. 자네와의 이틀간 산행했던 일들이 자꾸 주마등처럼 ... 첫날 하루 뒷산에 싸리버섯채취하러 갔다가  윤사장이 안따라와 기다렸더니 머리가 어지러워 두번 굴러 굴른 자리에서 자네가  발견한 영지버섯.. 그게 머리를 맑게하는 영향도 있는 건데 . 지리산산신령이 윤사장에게 준 선물.. 지금 그 효험이 있는 지 어지럼병은  이제 괜찬은지.. 회사 일하다   어지러워 몸생각 우선으로 보름간 길 떠난 나그네,,,,, 남해미조항부근 펜션에서  5일 지내다  다시 이곳 펜션으로 들른 윤사장,, 처음엔 힘이 없어 보이더만.. 손님들 땜에 내가 무관심하다 추석 대목앞둔 터라.. 주말 손님 마치고 마치 시간 나서 윤사장과 산행을 하루하다 얻는 영지버섯이 윤사장을 더욱 머물게  만들었나보네. 그래 그 다음 날 다시 오미자랑 다래, 머루 따러 올라  만복대 선유폭포지나 오르던 일.   자네가  머리가 맑아졌는 지 직접 원숭이처럼 무거운 (90kg) 몸임에도 나무에 올라 다래, 오미자 딸때의 그 기분 하도 무거워 내려올때  그 굴참나무 껍질이 벗겨졌잔아... 좌우간 자네 땜에 혼자 채취하러 갈일 덩달아 즐거웠다네.. 어제까지 추석연휴에 손님 치루고 오후 잠깐시간에 일행들하고  다래랑,오미자 또 따러 갔었지... 시간이 얼마 없어 조금밖에.. 송이는 새벽에 채취하러 갈려는 데 이제 본격적으로 나설려고 해.. 아마 금주에는 비오는 날이 많고 밤 공기가 차짐에 다음주 부터는 본격적으로 . 송이따러 갈려고  연락 기다리는 손님들도 많이 있어 .. 함께 시간 보낼려는 데.. 윤사장은 그때는 어쩔련지.. 애들델고 10월에는 도토리, 밤주우러 오겠다 했으니.. 그때도  늦송이따러 함께 할 시간 있을거네.. 좌우간 10월에 다시 뵙기로하고.. ================================ ┼ ▨ 그리운 지리산.......... - 윤성민(jeilent@freechal.com) ┼ │ 좋았습니다. │ 산이 좋았고 │ 물이 좋았고 │ 계곡이 좋았고 │ 마을의 정취가 좋았고 │ 특히 산장(펜션) 아저씨 (형님같은 사장님, 동네형 하여튼 편한...) 좋았습니다. │ │ 된장 맛이 좋았으며 │ 산수유가 거기에 좋다니 더욱 좋습니다. │ │ 뱀 잡는 아저씨 좋은 구경 시켜 주셨는데 올때 인사도 못하고 왔네요. │ 이 가을에 단풍 구경 가겠습니다. │ 그때 뵙죠. │ │ 송이 많이 따셨나요. │ 같이 가야 되는데 시간이 .... │ │ 아직 컨디션은 별로지만 │ 틈 나는데로 가겠습니다. │ │ 감사합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