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친구   옛날, 한 아버지가 있었다. 그는 친구가 많은 것을 자랑으로 생각하는 아들이 무분별하게 친구를 사귀는 것을 보다못해 이렇게 했다. 그 아버지는 어느날 밤 돼지 한 마리를 잡아 시체처럼 거적에 말아 지개에 얹어 아들에게 지우고는 네가 가장 친하다고 생각되는 친구에게 찾아가서 "내가 실수로 사람을 죽였는데 어떻게 할 줄 몰라 시체를 지고 왔으니 도와달라 부탁해 보거라 " 아들은 자신 있다는 듯 제일 친한 친구를 찾아가서 아버지가 시킨데로 말하며 도와달라고 간절히 부탁했으나, 친구는 갖은 핑게를 대며 아들의 간청을 받아주지 않았다. 아들은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차레차레 찾아 갔어나, 그를 진정으로 염려하며 도와주려는 친구는 단 한 사람도 없었다. 그때 아버지는 "이번에는 내 친구를 찾아가 보자." 하며, 지게를 지고 당신의 친구를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친구는 깜짝 놀라며 " 어쩌다 그런 큰 실수를 저질렀는가. 어쨌던지 좋은 방법을 강구해 보세." 하며 서둘러 집안으로 끌어당기며 진정으로 걱정을 하는 것이었다 아버지는 그제서야 친구에게 자초지정을 이야기하고 친구의 우정을 시험한 것에 대한 용서를 빌었다. 그리고 아들에게 "진정한 친구란 어려움에 처했을 때 함께하는 친구이다. 너는 그 많은 친구들 중에 진정한 친구가 단 한 명도 없다는 것을 일깨우거라." (계간 시와 산문 봄호 차영헌의 수필 친구에 대하여에서) 이 이야기는, 아무리 친구가 많다해도 진정한 친구를 얻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중요한 일인가를 일깨워주는 이야기로 우리 다 한 번 자신을 조용히 생각해보게 합니다. 홈페이지 http://www.poet.or.kr/kds